강·저수지·호수: 민물낚시 장소별 입문

같은 민물이라도 물이 흐르는 강, 고여 있는 저수지, 넓고 깊은 호수는 사는 물고기도 낚는 방법도 달라요.

강

물이 흐르는 곳이라 산소가 풍부하고, 여울(얕고 빠른 곳)과 소(깊고 느린 곳)가 번갈아 나타나요. 피라미처럼 여울에 떼 지어 사는 물고기부터 바위 틈에 숨은 쏘가리·꺽지, 바닥에 사는 동자개·메기까지 다양해요. 물살 때문에 채비가 흘러가니 봉돌을 조금 무겁게 쓰는 것이 기본이에요. 비가 온 뒤에는 물이 불어 위험하니 물가에 너무 다가가지 마세요.

저수지

물을 가둬 둔 곳이라 물살이 거의 없고 잔잔해요. 우리나라 붕어 낚시의 중심지로, 연잎과 갈대 주변이 붕어의 은신처예요. 블루길과 배스 같은 외래 어종도 많이 살아요. 밤낚시를 많이 하는 곳이니 손전등과 따뜻한 옷을 챙기세요.

호수

댐으로 만들어진 큰 호수는 넓고 깊어서 물이 차가운 편이에요. 송어, 산천어 같은 찬물 물고기와 강준치, 끄리 같은 포식어가 살고, 겨울에는 빙어 얼음낚시로 유명한 곳도 많아요. 얼음낚시는 반드시 지자체가 허가한 장소와 기간에만 해야 해요.

공통으로 알아 둘 점

낚시가 금지된 상수원 보호구역이나 지정된 금지구역이 있으니 현장 안내판을 꼭 확인하세요. 쏘가리처럼 금어기와 금지체장이 정해진 어종도 있어요. 쓰레기와 남은 미끼는 반드시 가져가는 것이 다음 낚시를 위한 예의예요.